푸디토리움, 김정범

송라이터, 프로듀서 | 음악

부산 – 서울, 한국


New Sound Set

2012년 12월 15일 토요일

현대음악 혹은 New Music 의 Tool로의 해석과 Technology와의 결합 그리고 collaboration.

련되고 이국적인 사운드의 감성 음악으로 새로운 음악 영역을 구축한 푸디토리움 김정범. 서강대학교 경영학과 재학시절 제 11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에서 참여, 장려상을 수상하며 음악생활의 문을 열게 되었다. 2003년, 팝 재즈밴드 ‘푸딩’이라는 이름으로 본격적인 음악활동을 시작, 국내 연주음악계의 신선한 바람을 몰고 왔다. 푸딩의 달콤 말랑한 음악이 국내 음악시장에서 팬들의 사랑을 받기 시작할 무렵, 김정범은 본격적인 음악 공부를 하기 위해 미국으로 건너갔다. 적지 않은 나이에 미국으로 건너간 그는 Berklee College of Music에서 학사과정부터 다시 시작하였다. 버클리음대에서 ‘Professional Music’ 학사과정을 수학하면서 꾸준히 음악활동을 멈추지 않았고, 방학 때마다 지속적인 공연활동을 하며, 푸딩의 고정팬층을 확보하기 시작하였다. 그러던 2007년, 음악 공부에 좀 더 집중하기 위해 푸딩 활동을 중단하고, New York University에서 ‘Jazz Studies’ 석사과정을 밟으며 한 발 더 나아가 세계 아티스트들의 마음까지도 사로잡는 음악을 만들어내기 시작하였다..

2003년 가을, 김정범(피아노), 염승재(기타), 이동근(베이스), 김진환(퍼커션), 윤재현(드럼)으로 구성된 5인조 팝재즈밴드 푸딩은 한국 음악계의 신선한 바람 일으키며 데뷔하였다. 김정범은 푸딩의 리더로 푸딩의 모든 음악을 작곡, 편곡, 프로듀싱 하였다. 한국인의 감성이라 보기 힘든 섬세한 이국적 사운드로 ‘푸딩 스타일’을 만들어낸 푸딩 1집 「If I Could Meet Again」은 각종 영화음악과 광고BGM에 사용되며 큰 사랑을 받았다. 2005년 발매된 2집 「Pesadelo」에서는 삼바, 맘보, 아프로큐반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푸딩만의 감성으로 완성시켰다. 또한, 국내 실력파 뮤지션들과 활발하게 콜라보레이션 작업을 하였는데, 이루마 5집 「h.i.s. monologue」에는 Co-producer로 참여하였고, 루시드폴 3집에서는 ‘국경의 밤’의 피아노 연주로 참여하였다. 또한, 전제덕, 하림, 빅마마, 루시드폴 등 실력파 뮤지션들이 그의 앨범에 참여하기도 했다.

이윤기 감독의 영화 [여자, 정혜]의 예고편에 푸딩 1집에 수록된 ‘Maldive’가 삽입되며 인연이 시작되었다. 이윤기 감독의 차기작, 영화 [러브 토크]에서 김정범은 음악감독으로 본격적인 영화음악작업을 시작하게 되었고, 첫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고급스러운 재즈 사운드에서부터 이국의 낯선 풍광을 그려낸 사운드까지 여러 가지 색깔의 음악을 만들어내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영화 [아주 특별한 손님]에서도 잔잔함 감성을 그대로 음악에 담아 표현하였고, 둘의 만남은 영화 [멋진 하루]까지 이어져 영상과 음악의 완벽한 조화를 나타냈다. 김정범은 영화 [멋진 하루]에서 하루 동안의 두 남녀의 감정변화를 올드 재즈로 풀어내었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올드 재즈의 요소를 단 하나도 두지 않고 현대적인 요소들로만 구성하여 과거를 느낄 수 있게 만들었다는 점이다. 세련된 음악은 영상과 더해져 빛을 발했고 특히, 영화 [멋진 하루]가 해외에 소개되면서 영화음악도 함께 주목 받아, 미국 트라이베카 영화제, 샌프란시스코 영화제에서 음악감독으로서 현지 언론과 관객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또한 영화 [아랑]의 OST에도 참여하며 영화음악에 대한 깊은 관심과 열정을 드러내었다.

세계적인 연주자들에게 직접 러브콜을 보내며 시작된 김정범의 솔로 프로젝트 푸디토리움. 세계 어느 곳에서나 음악을 통해 하나의 공감대를 형성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으로 시작된 그의 솔로 프로젝트에는 그가 추구하고자 하는 음악을 가장 완벽하게 만들기 위한 노력이 담겨 있다. 곡에 가장 잘 맞는 뮤지션을 찾기 위해 미국의 모든 도시를 찾아 다니고, 컨택이 될 때까지 수백통의 메일을 보냈다. 한국의 이름 모를 뮤지션의 러브콜은 쉽게 성사되지 않았고, 그 역시 포기하지 않았다. 함께 작업하고 싶은 연주자들이 주로 다니는 장소에 끊임없이 방문, 우연히라도 마주치게 되면 기회를 놓치지 않고 그의 음악을 들려주었다. 음악을 통해 하나의 마음을 느끼고 싶다는 그의 바람이 전해진 것일까? 세계적이라 불리는 뮤지션들은 그의 음악을 듣자마자 흔쾌히 긍정의 인사를 건넸고, 그렇게 그는 세계적으로 실력을 인정받은 최정상의 뮤지션들과 함께 작업하며 그가 추구하는 음악을 완성하는 데 한 발 더 가까이 가기 시작하였다.

1집「Episode : 이별」, 2집「Episode : 재회(再會)」 에 깊이 내재되어 있는, 인간의 관계를 넘어 사건의 인과 과정, 사물간의 관계를 포괄하는 듯 음반에서부터 트레일러, 공연까지 전 영역에 걸쳐 장르의 경계를 허물고 그 한계를 뛰어넘어, 하나의 일관성을 보여주려는 푸디토리움. 특히 각기 다른 3개의 테마와 공연 형태를 가진 3부작 프로젝트 ‘TRILOGIE’ 를 선보이며 그 어떤 뮤지션과도 전적으로 차별된, 푸디토리움만의 아이덴디티를 규정하고 그를 대변하는 총체물로서 이야기하고자 한다.

3부작 프로젝트 ‘TRILOGIE’는 공간의 파격적 구성으로 아날로그적 감성을 극대화시켰던 첫 번째 음반 발매 기념 공연의(2009) 재현인 과거 ‘Play 1’, 클래식 앙상블과 테크놀러지의 결합으로 가장 최첨단의 음악을 일컫을 미디어 아트- 미래 ‘Play 2’, 그 대망의 종착점인 형식과 내용면에서 가장 보편적 형태의 공연, 음악적으로는 가장 충실히 푸디토리움을 말해줄 현재, ‘Play 3’ 로 표현되어진다. 서로 전혀 다른 장르상에 위치에 있는 푸디토리움 3부작 프로젝트는 음반의 소스를 바탕으로 변화하며 그 스펙트럼을 아주 다른 환경의 세 가지 형태로 넓혀 이 세 가지 고정된 스펙트럼의 방식은 곧 하나의 기획으로 연결, 통합 되어져 푸디토리움만의 유니크한 공연 스타일을 보여준다.

당신의 직업을 선택한 배경 및 계기?

음반을 수집하고 듣는 것을 좋아하던 취미가 어느새 음악을 만드는 직업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져 간듯 합니다. 유학을 가기전 한국에서 경영학도 였었을 만큼 전공이나 백그라운드가 음악이 아니었으니까요.


자신만의 작업방식은?

자신의 귀를 믿고 끊임없이 반복하여 결과물을 모니터하는 것. 스스로의 결과물을 객관적인 기준으로 바라보는 작업이 가장 중요한 듯 합니다. 


영감은 어디/무엇에서 받는지?

낯선 도시로 가서 골목길이나 그 도시를 끊임없이 걸을때.


창작인으로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

creativity와 지구력


창작인으로서의 목표

음악을 만드는 사람으로서 아직 아티스트라는 말을 듣기에 너무 부족하다는 생각이 요즘 절실히 더 많이 드네요. 아티스트라는 말이 자신에게 어울리는 크리에이터가 되도록 노력 하는것,

학력

● 서강대학교 졸업, 경영학 전공
● Berklee College of Music 졸업, 'Professional Music' 전공
● New York University 석사졸업, 'Jazz Studies' 전공

경력

● 제11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수상 'improvisation #2'
● 팝 재즈밴드 푸딩(Pudding)의 리더로 활동
● 영화 [Love Talk], [아주 특별한 손님], [아랑], [멋진 하루] OST 음악감독
● 솔로프로젝트 ‘푸디토리움’으로 활동 중 (2009~ )
● 뉴욕대학교 “Private piano lesson” 강의 진행 (학부 출강) (2009~2010)
● 성신여자대학교 현대실용음악과 출강 (2012~)
● 부산일보 [푸디토리움의 음반가게] 칼럼 연재 중 (2012~ )

참여

● 이루마 5집 「h.i.s. monologue」 공동프로듀서
●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음악 강사
● 영화잡지 screen, 'OST 되감기' 코너 연재
● 루시드폴 3집 [국경의 밤(Night At The Border)] 피쳐링 (피아노)

디스코그라피

● 2003.10.16 / 푸딩 1집 [If I could meet again]
● 2005.11.08 / 김정범 [러브토크] O.S.T
● 2005.12.20 / 푸딩 2집 [Pesadelo]
● 2008.09.30 / 김정범 [멋진하루] O.S.T / Jungbum Kim [My Dear Ememy] O.S.T
● 2009.04.16 / 푸디토리움 디지털싱글 [그저 그렇고 그런 기억]
● 2009.05.04 / 푸디토리움 1집 [Episode:이별]
● 2011.09.22 / 푸디토리움 2집 [Episode:재회(再會)]>

공연활동

● 2009 푸디토리움 1집 발매기념 콘서트 [재회] -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 2009 푸디토리움 1집 앵콜콘서트 [8:11 PM] - KT&G 상상마당 라이브홀
● 2009 그랜드민트페스티벌 초청 공연
● 2010 서울재즈패스티벌 초청 공연
● 2011 푸디토리움 [TRILOGIE] 공연시리즈 런칭
● [TRILOGIE - PALY1] 진행 –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 2012 푸디토리움 [TROLOGIE – PLAY2] 서울/대구/부산 투어 진행
● 2012 푸디토리움 [TROLOGIE – PLAY3] 공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