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욱준

패션 디자이너 at London Fog | 디자인, 패션

뉴욕, 미국

욱준(A.K.A.앤디김)은 현재 런던포그 컴퍼니 트렌치코트 디자이너로 근무하고있다. 2000년부터 2004년까지 F.I.T (Fashion Institute of Technology)에서 섬유디자인(Textile Surface Design)을 전공한 후 동대학원에서 Master of Arts program in Fashion and Textile Studies를 공부한 바 있다. 2004년부터 J Crew, Anna Sui, DKNY등 여성복 스포츠웨어 디자이너를 거쳐, 현재는 런던포그에서 트렌치코트라인과 함께 액티브라인 “LF Functional Outdoor Gear” 디자인을 전개중이다. 또한 그는, 아티스트를 위한 워크웨어를 표방한 “The Workall – Handsome and Practical Workwear for Artist” by BowBones Garment Mill 의 Design Director로 브랜드 개발과 제작을 리드하고 있다.

Wook Jun Kim is a fashion designer at London Fog Outerwear company in NY. He majored in Textile Surface Design at F.I.T (Fashion Institute of Technology) from 2000-2004, and enrolled in Master of Arts program in Fashion and Textile Studies at F.I.T as well. He has been worked as a fashion designer for ladies sports wear brands such as J.Crew, Anna Sui, and DKNY for years. His most recent launching project “LF Functional Outdoor Gear”, which is a new subline of London Fog for outdoor lifestyle, was introduced successfully in the summer of 2012.

당신의 직업을 선택한 배경 및 계기?

섬유디자인을 전공하면서 자연스레 최종 완성품인 의상제작에 관심을 갖게 되었지만, 결정적인 계기는 졸업 후 “Bob Mackie”란 코스튬 디자이너의 디자인 스튜디오에서 일할때 받은 감동 때문입니다. 60이 넘은 그가 직접 스케치, 피팅까지 손수 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받았던 그 새로운 느낌들. 아이디어 스케치부터 마지막 봉제까지 제 손으로 해낼수 있는 실력파 디자이너가 되고 싶다는 결심을 그때 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어려서부터 옷을 무척 좋아했다는 이유도 있습니다.


자신만의 작업방식은?

디자인 스케치, 패턴작업, 봉제단계, 이 모든 일련의 작업을 할 때에는 반드시 음악과 함께여야 합니다. 작업을 할때면 늘 함께하는 70년대 말~80년대 중반까지의 올드 팝으로 구성된 저만의 플레이리스트가 있습니다.


영감은 어디/무엇에서 받는지?

빈티지의상들과 빈티지 잡지입니다.
개인적으로 60~70년대 아메리칸 빈티지웨어들을 수집하기도 하는데요,
틈날때마다 뉴욕의 벼룩시장, 빈티지 스토어를 들러 구경하는것이 일요일의 정기적인 일과이기도 합니다.
빈티지 잡지를 통해서는 의상 그 자체만이 아니라 그 의상이 유행했던 시대의 문화적인 배경까지 옅볼 수 있다는 면에서 어떤점에서는 빈티지의상보다 더 많은 영감을 얻기도 합니다. 가장 아끼는 빈티지 잡지는 뉴욕벼룩시장에서 우연히 발견한 1930~40년대 Vogue 잡지들과, 오사카 헌책방에서 구입한 70년대 일본 남성잡지 “맨즈클럽”들입니다. 특히 70년대 맨즈클럽잡지는 일하지 않는 여가시간에도 늘 곁에 두고 뒤적이는 가장 좋아하는 잡지이기도 합니다.


창작인으로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

DEVELOPMET 라고 생각합니다.
번뜩 떠오르는 찰나의 아이디어도 중요하지만, 자기만의 방식으로 디벨롭해나가는 그 과정들 이야말로, 진정한 오리지날리티를 만들어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창작인으로서의 목표

가장 절실한 목표는 보우본즈가먼트 밀의 워크웨어 라인을 성공시키는데 일조하는 것입니다. 저의 현재 가장 큰 목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