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리

비주얼 아티스트 | 애니메이션

서울, 한국


Why I create?

2012년 12월 9일 일요일

창작의 동기가 삶의 과정에서 얻은 깨달음으로 인해 어떻게 변화했는지 소개하며, 앞으로 아티스트로서 추구하고자 하는 가치를 공유한다.

림 그리는 것이 좋았던 유년 시절을 거쳐, 고등학교때 2편의 단편 애니메이션을 제작하고  스크린에서 펼쳐지는 영상의 매력에 푹 빠져 성균관대 영상학과에 진학. 그곳에서 라이브 액션, 애니메이션 작업과 함께  일러스트레이션, 사진 작업을 통해 여러 장르의 비주얼 작업을 해왔다. 현재 애니메이션 필드에 초점을 맞추어 비주얼 스토리텔링을 구현하는 Story Artist의 길을 걷고 있다.

애니메이션

● [ 동화 ] (Assimilation, 2004, 김아름잔디,송민주,박혜민,류승미 공동감독, 2D Animation)
● [ Dog Error ] (2005, 차지은 공동감독, 2D Digital Animation)
● [ Eat, Eat, Eat! ] (2010, 임설아,송민주,김아름잔디 공동감독, 2D Animation)
● [ Doggy Night ] (2012, 감독, 2D Animation)

당신의 직업을 선택한 배경 및 계기?

어렸을 적부터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했으며, 틈만 나면 애니메이션을 보며 자랐습니다. 디즈니 클래식 애니메이션과 루니툰 애니메이션을 굉장히 사랑했는데, 사람들이 그러한 작품을 접했을 때 웃고 행복함을 느끼는 것에 매력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그 영향은 지금까지 이어져 제가 애니메이션을 하는 이유를 주고 있습니다.


자신만의 작업방식은?

항상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작품들을 봅니다. 시각적인 양분을 섭취하고, 눈높이를 높게 잡아놓고,카페인과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며 작업에 집중합니다.  집중할 때는 그 밖의 다른 것은 들리거나 보이지 않습니다.


영감은 어디/무엇에서 받는지?

제 주변의 물건, 사람, 공간 그 무엇이든 영감을 받습니다. 근래에는 인생에서 축적된 경험을 통해서도 영감을 받습니다.


창작인으로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

나라는 영혼 (soul)이 , 다른 영혼 (soul)을 감동시키는 것입니다.

  이것은 쉽지 않습니다. 세상에는 너무나도 쓸데없는 것들이 많은데, 그런 것들에 추가되는 것보다는 훨씬 그 위에 있을 수 있는 작업을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기준치를 넘으려고 노력한다면, 자연히 다른 영혼을 감동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창작인으로서의 목표

사람들에게 따뜻한 감성을 전달하는 것입니다. 작품의 캐릭터들에게 자기 자신을 투영하고, 그 캐릭터가 겪는 과정을 통해 사람들 역시 이 세상에는 많은 행복함과 따뜻함이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고 싶습니다. 그러기 위해선 저 스스로 역시 따뜻한 사람이 되는 것이 목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