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경

비디오 아티스트, 일러스트레이터 | 비디오 아트, 일러스트레이션

서울, 한국


줄거리 없이 이야기 만들기

2012년 12월 15일 토요일

길을 걷다가도 얻어 걸리는 행운의 창작기법! 창작의 과정에서 흔히 행해지는 작위적인 내용만들기 에서 탈피해 무의식속에서 스쳐 지나갈 법한 낯선 이미지를 일상에서 쉽게 발견해 조합하여 새로운 이야기를 만드는 과정을 적나라하게 보여드립니다.

욕 파슨스 디자인 스쿨에서 일러스트레이션 과를 졸업한 뒤 School of Visual Arts(SVA)대학원에서 컴퓨터 아트(비디오)를 전공했다. 실험비디오 ‘Crazy Woman’ 으로 Berlin Asian Hot Shorts Festival에 노미네이트 되었으며 그 외 Amsterdam Film Experience, Oblo Underground Film Festival 등 다수의 국제실험영화제에 소개되었다. 2009년 부산 실험비디오 레지던시를 통해 ‘도시-퍼즐-부산’을 제작하여 제 7회 Busan International Video Festival과 경남도립미술관에서 싱글채널비디오Ⅰ- 이상야릇한 것들 섹션으로 한달 동안 상영되었다.

내면에 숨겨 두고 싶은 기억의 이미지를 개인 특유의 감성으로 끌어내어 실험적인 영상과 캔버스상의 이미지를 통해 표현하고 있다.

당신의 직업을 선택한 배경 및 계기?

그림을 줄곧 그리던 중 영화에 매료 되었고 그림과 영화 언어를 복합적인 방법을 통해 접목할 수 있는 비디오 아트를 하게 되었습니다. 여전히 그림과 움직이는 그림 사이의 불완전한 밸런스를 찾는 작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자신만의 작업방식은?

무조건 많이 작업하는 방식입니다. 성실하게 빨리 많이 작업하는 과정 중에 특별히/희귀하게 얻어진 결과물들의 조합으로 큰 그림을 그립니다.


영감은 어디/무엇에서 받는지?

요즘은 자연. 인공적이고 부자연한 (버려진) 물건들과 상황에만 영향을 받던 뉴욕 시절을 지나 현재 텃밭 경작 중이며 이 풀. 꽃. 나무. 동물의 완벽한 구성 속 에서 영감을 받고 공부하고 있습니다.


창작인으로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

계속하기. 입니다.


창작인으로서의 목표

다작/
창작인으로써 언제라도 하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니까. 다작을 통해 많은 이야기를 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