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재

비주얼 아티스트 | 파인아트

뉴욕, 미국

은재는 뉴욕에서 활동하는 아티스트로 애니메이션, 페인팅, 디지털 아트작품을 작업하고 있다. California Institute of the Arts에서 실험 애니메이션을 공부하고 2009년 뉴욕으로 건너와 New York University 스튜디오 아트 학과를 졸업하였다. 2012년 Cantor Film Center에서 애니메이션 작품 “움직인다”를 상영전시하였고, 2011년 The Commons Gallery에서 유화 작품과 애니메이션 작품 “Unsounded”를 상영전시하였다. 2005년 제작한 단편 클레이메이션 “세 번의 만남과 한 번의 사랑”은 한국 독립애니메이션 협회 KIAFA 데이터 베이스에 등록되어 있는 작품으로 SBS(“애니 갤러리”, 2012), EBS(“10대, 애니메이션을 말하다”, 2005)에서 방영, PISAF, 인디 애니페스트, 카스텔리 아니마티 국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대한민국 청소년 미디어 대전등 다수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에서 수상 및 상영된 바 있다. 현재 그녀는 “비 오는 날들”이라는 개인 아트 애니메이션을 제작 중에 있으며, 아티스트를 위한 패션 브랜드 “워크올(WorkAll)”의 파인아트 작업을 포함, 더 크라우디드 멤버들과의 창의적인 콜라보레이션 작업들을 진행 중에 있다.

Eunjae Lee is a visual artist, creating animated short films and fine art paintings in New York. She studied animation at California Institute of the Arts from 2006 to 2008 and transferred to New York University as a Digital Art Concentration in Studio Art major of Steinhardt School of Culture, Education and Human Development, where she recently received BFA degree. In 2012, her short animated film “Three Relationships and One Love(2005)” was screened at “Ani-Gallery” of Seoul Broadcasting System(SBS), which was received a Special Prize at PISAF 2005, Finalist at Indie-AniFest 2005, selected for Castelli Animati International Animation Film Festival 2005, and screened at Educational Broadcasting System(EBS) 2005. In 2011, She exhibited her art works including animations and oil paintings in the group show, “Sori,” at The Commons Gallery. In 2012, she screened an experimental animation “The Body Work” at Cantor Film Center. Currently she has been working on a short animated film “Rainy Days,” creating artworks for a collaborative brand between fashion and art, “The Workall- Handsome and Practical Workwear for Artist,” and involving in various creative collaborations with members of The Crowded.

당신의 직업을 선택한 배경 및 계기?

서너살때 그림을 처음 배운 이후부터 지금까지 늘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그림을 그리면 부모님과 선생님께 꼭 보여 드렸는데, 그로 인해 나누는 대화 또한 그림 그리는 것만큼 좋았습니다. 제게 그림은 가장 재미있는 놀이이자 감정 표현, 그리고 타인과의 소통, 이 세 가지를 모두 가능하게 해주는 것이었습니다. 중고등학교 시절에는 수천 수만장의 그림을 이용하여 보다 직접적이고 섬세한 소통을 가능하게 하는 애니메이션의 매력에 빠져 그림과 애니메이션을 접목한 작품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지금까지 이어졌습니다.


자신만의 작업방식은?

조용한 상태에서 작업합니다. 작업 중에는 음악, 특히 가사있는 음악을 듣지 않습니다. 티비프로 혹은 영화를 틀어 놓거나 다른 사람과 대화하면서 작업하지 않는데, 사실 ‘못’한다고 해야 더 정확합니다. 한 번에 한 가지 일만 하는 스타일이라 그림과 나 외의 다른 무언가가 있으면 작업 집중력이 떨어지고, 감정적으로 영향을 잘 받기 때문에 배우들의 연기, 대사, 음악 등 특정한 감정을 불러 일으키는 것들은 작업할 때만큼은 피하려고 합니다.


영감은 어디/무엇에서 받는지?

주로 예상치 못한 곳, 예상치 못한 것에서 받습니다. 일상에서 우연히 본 것이나 경험, 혹은 그림과는 전혀 관련 없어 보이는 것들에서 영감을 받습니다. 예를 들면 고등어 머리를 자를 때와 사랑니를 빼러 치과에 갔을 때 재미있는 영감을 받았고, 그 두 경험에서 파생된 아이디어로 작업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창작인으로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

창조성(Creativity)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창조성이란 실패나 실수를 두려워하지 않고 새로운 도전을 하는 용기와 추진력에서 비롯되며, 남다른 시각으로 현시대를 반영 및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여 사회에 영향력을 미치고 문화를 형성하는 힘입니다. 창조적인 태도는 사고의 자유로움과 시대의 흐름을 감지하고 대응하는 유연성이며, 다른 분야와의 차이점을 수용하고 그 안에서 다양한 가능성을 찾고자 하는 의지라고 생각합니다.


창작인으로서의 목표

정직하게 작품을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정직하다는 것은 게으름, 조급함, 매너리즘과 타협한 작품을 손 쉬운 다른 무언가로 포장하여 관객과 창작인 자신을 기만하지 않는 것입니다. 스스로가 판단하기에 최선을 다한 정직한 작품으로 관객과 소통하고, 어느 때 어느 나이에나 반성하고 깨닫고 배우는 창작인이 되고 싶습니다.

Awards & Honors

세번의 만남과 한번의 사랑 (Three Relationships and One Love, 2005, 류승미 공동감독, 2D Computer, Clay)

● 한국 독립 애니메이션 협회 (KIAFA) DB 선정
● 2005 Indie-AniFest 본선 진출
● PISAF 심사위원 특별상
● 카스텔리 아니마티 국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경쟁부문 진출
● 대한민국 청소년 미디어대전 황금오렌지상
● 예원대학교 만화, 게임, 애니메이션 공모전 금상
● 상명대학교 만화,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동상
● 홍익 아트,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특선
● 청강대 전국 만화, 애니메이션 공모전 특선
● SBS(“애니 갤러리”, 2012) 방영
● EBS(“10대, 애니메이션을 말하다”, 2005) 방영

Exhibition

● “The Body Works” at Cantor Film Center, New York, 2012
● “Do You Feel Lonely When You Eat White Bread?” at Sapphire Lounge, New York, 2012
● “Sori” at The Commons Gallery, New York, 2011.
● “Addition/Edition” at Spoonbill and Sugartown Booksellers, New York, 2011
● “Morality of Materials” at Basement Crit Space, New York, 2011